전 헤비급 챔프, 은퇴 끝내고 25일 대전
지난 5월 출옥 후 링 복귀에 구슬땀 흘려
전 세계 통합 헤비급 챔피언 리딕 보우가 오랜 은퇴 생활을 청산하고 이번 주말 링에 오른다.
보우는 지난 7년 여 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 또 선수 시절 뇌 손상을 입었다는 의혹이 자주 제기됐었다.
오는 25일 오클라호마주 샤우니에 있는 파이어레이크 인디언 카지노에서 열리는 보우의 컴백 대전은 10라운드 경기. 하지만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보우는 링에 돌아오는 것에 대해 매우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보우의 매니저 지미 애덤스는 최근 말했다.
40승 1패 32KO승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보우는 지난 달 37회 생일을 맞았다.
보우는 1998년 첫째 부인 주디 보우와 자녀 다섯 명을 납치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고 교도소에서 17개월을 복역한 후 지난 5월 중순 출옥했다.
보우는 형기의 마지막 한 달을 집에서 보냈는데 이 때부터 재기를 결심,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우는 교도소에 들어갈 때 체중이 325파운드까지 늘었지만 충옥한 후 훈련을 하면서 255파운드로 몸을 다듬었다.
재판 과정에서 판사는 보우에게 복싱을 하지 말라는 금지 명렬을 내렸었다. 이유는 보우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뇌 손상을 입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보우가 출옥할 때 그의 변호사 스티븐 실버먼은 판사가 보우에게 내린 복싱 금지명령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가능한 모든 검사를 받았다. 보우가 복싱을 다시 할 수 있는 지를 판단하기 위한 절차였다. 보우는 세밀한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애덤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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