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얼릭 메릴랜드 주지사가 15일 한인 자문위원들을 애나폴리스 주정부 청사로 초청, 이들을 격려하고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차영대씨 (시민협회 전 회장 )등 신임 자문위원들과 안일송 변호사 등 기존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상견례 모임에서 얼릭 주지사는 “자문위원들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주정부에 전달, 정책 입안에 잘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한인들이 각 자문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메릴랜드 주정부가 다양성을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얼릭 주지사는 또 “한인사회의 가족 중심적인 가치관과 근면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호갠 주총무처 장관은 한인 자문위원 18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주지사 자문위 중 소수계의 비율은 25%”라고 밝히고 “얼릭 정부는 이전의 그 어느 정부보다 많은 소수계를 자문위에 임명했다”고 말했다.
최근에 새로 임명된 자문위원은 차영대(노인국), 스티브 최(공항 조닝 항소위원회), 이은숙(아태자문위), 이경석(경제개발지원국), 장유정(보건 심사위원회), 이덕선(침체 비즈니스 활용 자문회의), 박갑영(피해자 보상위원회), 최혜란(은행 이사회), 정찬수(너싱 홈 심사위원회) 등 9명이다.
이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안일송(이민정착지원 자문위), 데이빗 박· 수 손(아태자문위), 영 김 로빈슨(비즈니스 업주 보상 특별위), 제임스 영 신(소비자 보호 자문위), 한기덕(경제개발 지원 커미션), 이광자(교육위원회), 피터 리(인권위), 에이프럴 오 박(볼티모어카운티 위원회)씨 등이다.
새로 임명된 자문위원들은 법원에서 선서후 임명장을 받게된다.
자문위원들은 무보수로 2-6년까지 봉사하게 되며, 각 위원회별로 1년에 3-4 차례 회의를 갖는다.
한편 이날 상견례 모임에는 한인 자문위원 18명중 10명이 참석했으며 주정부 최고위직 한인인 토마스 리 연금관리국장과 교통국의 김 은씨가 배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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