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매거진 설문
남성 절반 “가장 빼고싶은 부위는 뱃살”
여성 24% “몸매 자신없어 성관계 기피”
절반넘는 미국인 “뚱뚱한 부자보다 홀쭉한 가난뱅이가 나아”
실직보다 체중 증가가 더 두렵다. 선택권이 주어질 경우 50%가 넘는 미국인들은 체중 증가보다는 실직을 택하겠다는 견해를 보였다. 살을 빼기보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더욱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피트니스 매거진은 성인 남녀 1,007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여성 조사대상자의 58%가 75파운드의 체중이 늘기보다 오히려 일자리를 잃는 것이 낫다고 응답했다. 이에 동의한 남성 조사대상자의 비율은 54%. 또한 여성의 63%, 남성의 55%가 실질적으로 뚱뚱한 몸으로 부자로 사는 것보다 군살이 전혀 없는 몸으로 가난하게 사는 것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매거진은 6월호에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게재할 예정이다. 매거진 편집장 리즈 바카리에요는 “사람들은 75파운드의 살을 빼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먹고 싶은 음식을 포기해야 하고 귀찮지만 몸을 움직여야 하는 것보다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훨씬 용이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눈물겨운 노력 없이 일생 생활에 조금만 변화를 가져도 체중 감소는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이번 조사 결과, 흥미를 끄는 체중 증가에 대한 조사대상자들의 반응이다.
▲남성의 75%, 여성의 80%가 완벽한 몸매를 얻기 위해 지능지수가 20포인트 떨어지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27%가 수영복을 샤핑하기보다 사랑니를 빼겠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36%, 남성의 48%가 몸매 가운데 가장 변화를 주고 싶은 곳으로 복부 근육을 지적했다. ▲여성 가운데 몸매에 자신이 없으면 성관계 갖는 것을 피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24%를 기록했다. ▲남성의 94%, 여성의 87%가 비록 뚱뚱하다고 느껴져도 이성을 만나러 나가겠다고 응답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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