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불법여부 조사
최소 9개 주정부 나서
최소 9개 주 정부가 최근의 유가 폭등이 정유업계의 불법행위 때문인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애리조나와 워싱턴주 정부가 실시한 조사 결과, 유가 폭등은 정유업계의 불법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기초한 경제원리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검찰은 지난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담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은 정유업계의 불법행위에 따른 것이란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전국 주검찰총장 협회는 유가폭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최소 9개 주정부가 유가폭등의 이면에 정유업계의 불법행위가 숨겨져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검찰총장 랍 맥키나는 “현재의 유가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개솔린은 원유로 만들어지며 원유격은 개솔린 소매 가격의 대략 55%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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