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또 정해년 새해가 시작됐다. 지난해는 어려움 속에서도 한인들 모두가 인내와 슬기, 지혜로움을 발휘해 무난히 한 해를 넘겼다.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가정적으로 안정되고 직장이나 비즈니스에 내실을 기해 또 한 해가 끝날 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열매를 거두는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희망과 용기, 그리고 비전과 목적을 향해 계속 정진해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한인사회 구심적인 각 지역, 직능단체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올 한해 경기 지표에 따르면 금년도 상반기부터는 경기가 나아진다고 하지만 크게 기대할 만한 수준은 못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영세 업을 하고 있는 한인주종업계 업주들은 새해에 최저임금이 인상되어 더욱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지난해보다도 개인적으로나 업소별로 마음가짐을 더 단단히 해야 할 것이며 단체들도 이 난관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과 대책마련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런 때 일수록 지역단체들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직능단체들은 현실적으로 관련업계에 필요한 법안이나, 조항, 혹은 당국이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이나 규칙들을 철저히 파악, 관련 업소들을 위한 홍보 전략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인경제인협회가 독창적인 아이템 개발로 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또 세탁협회 및 네일살롱 협회 등과 같은 단체들이 회원을 대상으로 당국의 새로운 규정에 대한 홍보전략, 또는 청과협회 등을 비롯한 타 업계의 현실타개를 위한 공동구매나 불황타개책 마련 등도 어려움을 이겨나가기 위한 바람직한 모습으로 비쳐진다.
이와 같이 한인단체들이 적극적인 태세로 임하지 않을 경우 각 지역사회는 단합 력의 결핍으로 한인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기가 어렵고 한인주종 업계도 살아남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므로 각 한인 단체들은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해 연말에 꼭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