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뉴저지 리버에지)
또다시 한인회가 퍼레이드 행사를 이중으로 신청하여 다시 한인사회가 분열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이 때,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치루게 되면서 제 30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9명을 한인회장이 임명하면서 선관위원은 많은 직능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 한인회 이사장을 비롯하여 전·현 한인회 임원 5명을 위촉했다. 그리고 선관위원장 인준은 한인회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야 함에도 이사회 성원 여부를 우려해서인지 이사장 자신이 소속된 상임이사회에서 자신을 선거위원장으로 인준한 역사에도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한인회장이 위촉했지만 한인회 회칙에 의하여 선관위원회는 선거와 투표의 공정한 관리와 사무를 보아야함에도 한인회의 결정사항을 그대로 답습하며 “선관위원회가 한인회 이사회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며 선관위원들과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한국일보의 취재를 거부하며 다른 언론기관에만 선거일정 변경사항을 알렸다. 그렇다면 한국일보를 구독하는 한인 유권자는 이번 한인회장 선거에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인지 묻고 싶다.
이번 한인회장 선거에는 현 한인회장도 재출마할 예정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선관위원회가 특정인의 선거위원회라는 소리를 듣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어느 때보다도 더 한인회장 선거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여 공정한 선거 결과를 가져와 명랑하고 단합된 한인사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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