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뉴저지)
나는 지난달 31일, 한양마트가 매년 개최하는 ‘2007년 시무식 및 제 12회 한양 & 모닝인의 밤’ 연례행사에 남편과 함께 참석하게 되었다. 과분하게도 본인이 뉴저지 한양마트의 우수 고객 중 한 사람으로 추천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는 본 업소가 당사 직원들의 지난 1년 동안 애쓴 노고를 치하하며 종업원간의 친목 도모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한다. 이날 행사는 또 그동안 본 업소의 주 고객으로 본 업소의 발전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기여한 사람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종업원과 본 업소, 그리고 우수 고객간에 간격을 좁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는 것이다.
고객으로 정말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종업원들도 함께 자리해 이런 행사가 인종간의 갈등과 마찰 해소에도 더없이 좋은 행사로 비쳐졌다.
이날 행사에서 특히 본 업소를 위해 그동안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 대한 포상도 있었지만 특히 의미가 있었던 것은 동포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몇 개 봉사단체에 대한 지원금 전달이었다.
이런 행사가 우리 동포사회에 많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동포사회가 밝은 사회가 되려면 이와같은 지원이 각 업소 및 기업들 사이에서 적극 이루어져야 할 일이다. 이런 뜻깊은 자리가 곳곳에서 마련될 때 동포사회 분위기는 쇄신되고 업소나 기업의 서비스 정신 향상으로 동포 비즈니스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
모처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상을 받고 돌아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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