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AP=연합뉴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이라크 지도자들에게 수도 바그다드에서의 치안작전이 종파주의를 초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예정에 없이 바그다드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고 미군 혹은 이라크군 어느 쪽도 바그다드 소재 시아파 핵심 무장조직 거점으로 아직 진입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이라크의 한 관리가 전했다.
라이스 장관의 이라크 방문은 올해 초 발표된 새해 중동 방문 일정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이다.
현지 관측통들은 미군과 이라크 보안군이 최근 현지 저항 세력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세를 펼쳐 초보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를 방문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군 항공기는 이날 바그다드 서쪽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소속원들을 진압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자살 차량폭탄을 포함한 두 번의 폭탄 폭발로 모두 11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했다고 경찰 당국이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