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리(아틀란타)
태양계의 위성인 지구는 유일하게 생물들이 생존하는 축복받은 땅인데 우주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지구는 은은하게 빛나는 보석과 같다. 특히 인도양과 태평양쪽 사진을 보면 물결이 아름답게 춤추는 것 같은 한 폭의 멋진 미술작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현재 지구상에는 60억 이상의 인구가 모여 살면서 더 행복하게, 더 편안하게 살기 위하여 끝없는 부를 축적하면서 산다. 그런 가운데 화석 연료인 석탄과 석유를 과다하게 무제한으로 사용함으로써 온실개스를 많이 배출, 지구 온도를 상승케 해 기후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그 결과 가뭄과 한발, 태풍, 허리케인, 쓰나미 등과 물 부족과 같은 예기치 않은 재앙이 닥쳐와서 인간의 행복한 생존에 빨간신호를 보내고 있다 한다.
세계 온실개스 가운데 25%는 우리가 살고있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G. W. 부시대통령도 금년부터 지구 온난화 예방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온실개스 원인을 제공하는 석유재벌 엑손 모빌은 지난해 순이익 395억달러(원화로 37조원)를 기록하였다고 하며 199억달러는 새로운 유전 탐사와 생산에 재투자하였는데 친환경 사업에도 많이 투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금년 1월 24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과 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 패널(IPCC)에서 얻은 결론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동 원인은 대부분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했다. 이와 같은 기후변화 대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온실개스를 빨리 줄여야 한다고 했는데 남은 시간은 10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21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는 섭씨 1.8~4도까지 상승하고 해수면도 43cm까지 올라가는데 저지대는 물에 잠길 수 있다고 하였다. 필자도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서 98년 8월 10일 본지 오피니언 란에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형’이라는 제목으로 지구 온난화에 언급한 바 있으며 특히 당시 뉴욕 맨하탄에는 영국에서 이미 폐차된 디젤엔진을 장착한 2층 버스가 관광객을 싣고 뉴욕시내를 질주하면서 많은 공해를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이 사실을 뉴욕시 관계당국에 불평해서 얼마 후 이 낡은 버스는 운행을 정지한 바 있다.
필자는 2002년 초 마이애미지역에 거주할 때 하이웨이를 운전하면서 소음과 공해가 발생하는 사실을 백악관에 보고했는데 관심을 가지고 처리하겠다고 답신이 온 후 백악관에서 플로리다 교통국(DOT)에 이첩 통보하여 플로리다 교통국에서 하이웨이에서 소음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2쪽의 편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2006년 9월 조지아 교통국에도 하이웨이 소음공해에 대하여(조지아는 전국에서 9번째로 공해가 많은 주) 질의했는데 역시 플로리다 교통국과 비슷한 답신을 받았다.
필자가 이와 같이 공해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usiness Week(5/19/2003)는 하이웨이 소음공해에 대하여 필자의 의견과 거의 비슷한 보고서를 냈는데 요지는 다음과 같다.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승용차와 트럭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은 차량이 만드는 또 다른 형태의 공해를 줄이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것은 하이웨이 소음공해라 한다. 하이웨이를 달리는 18개짜리 바퀴가 달린 트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공해를 상상해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원인은 불량한 상태의 도로 면에서 발생하며 노면의 다공성, 즉 작은 구멍이나 틈새(오톨도톨한 노면 상태) 때문에 소음 공해가 발생한다고 한다.땅 위에서는 승용차와 트럭, 화력발전소 등 하늘에서는 비행기, 바다에서는 배가 공해를 발생하는데 참으로 인류가 더 행복하게 더 편리하게 살려다가 공해의 덫에 걸린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하루아침에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고민이자 우리 자신들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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