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삼성전자가 MP3플레이어 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에서 피소됐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경쟁업체들은 그동안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도체와 LCD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왔으나 MP3 플레이어 부문이 소송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미국 시애틀 현지 언론인 시애틀피아이닷컴 인터넷판에 따르면 텍사스에 위치한 텍사스 MP3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6일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샌디스크 등 3개사를 상대로 현지 연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텍사스 MP3 테크놀로지스는 3개사가 자사의 ‘휴대용 MPEG 재생 시스템’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송은 애플의 아이포드와 샌디스크의 산사, 삼성전자의 옙 등과 같은 MP3플레이어를 겨냥하고 있다고 시애틀피아이닷컴은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MP3 플레이어 시장은 61억달러로 집계되고 있으며 MP3 플레이어 판매량도 3천700만대에 달한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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