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아들을 입양하기로 한 안젤리나 졸리가 수주 내에 아이를 데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베트남 입양기관 관계자가 확인했다고 13일(현지시간) 할리우드닷컴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졸리의 입양 신청서가 지난해 11월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현재 3살반인 아이를 미리 만나봤기 때문에 신속하게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말까지 관련서류 작성 등이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졸리는 이후 언제든지 아이를 데려갈 수 있다는 것.
이 아이는 졸리의 세번째 입양아가 된다.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함께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5)와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딸 자하라(2)를 두었으며 둘 사이에 태어난 친딸 샤일로 누벨이 있어 베트남에서 입양한 아들까지 모두 2남2녀를 두게 된다.
한편 이번에 졸리가 입양하는 아이는 축구를 무척 좋아하며 부끄럼을 타는 성격이라고 현재 그 아이가 소속된 고아원 관계자들이 설명했다고 할리우드닷컴은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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