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시청률 20위 사극 최다 출연
’주몽’은 끝났지만 브라운관에는 사극 열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최고의 ‘사극 히트메이커’는 누구일까.
탤런트 최수종이 TV드라마 사극 부문의 최고 흥행배우로 조사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1992년부터 지난 11일까지 방송된 사극을 대상으로 시청률 상위 20위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최수종이 가장 많이 주연을 맡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수종은 현재 방영중인 KBS1 ‘대조영’을 비롯해 KBS1 ‘태조 왕건’, KBS2 ‘해신’, KBS2 ‘태양인 이제마’ 등 4편에 이름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유동근과 이덕화는 각각 KBS2 ‘장녹수’, KBS1 ‘용의 눈물’, SBS ‘연개소문’과 KBS2 ‘한명회’, SBS ‘여인천하’, KBS1 ‘대조영’ 등 3개 드라마를 순위권에 올렸다. 두 사람은 90년대부터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까지 10여 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출연작으로 사극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송일국은 최근 종영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과 함께 ‘해신’ 등 2편을 통해 새로운 사극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 외 전광렬, 김영철, 안재모, 서인석, 채시라 등이 2편에 출연했다. ‘해신’과 KBS2 ‘왕과 비’ 등 2편에 출연한 채시라는 여배우로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한편 조사 기간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사극은 1999년 방송된 MBC ‘허준’(평균시청률 48.9%)이었다. 이어 MBC ‘대장금’(46.3%)과 ‘주몽’(40.4%)이 2~3위를 차지했으며 ‘태조 왕건’과 ‘여인천하’(34.5%)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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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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