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15일 첫 촬영
제 영어이름은 지안나 전이에요
전지현이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촬영을 15일 시작했다.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전지현이 프랑스, 홍콩 등에서 공동 투자한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첫 촬영을 1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와호장룡’과 ‘영웅’을 제작한 에드코 필름의 빌 콩과 프랑스 영화 ‘증명할 수 없는’ ‘십계’의 제작자 아벨 나미아스, ‘프레디 vs 제이슨’ ‘처키의 신부’의 로니 유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또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더 퀸’의 제작사인 프랑스 최대 영화사 파테가 투자 제작을 총괄하고 있으며, 감독은 ‘늑대의 제국’ ‘키스 오브 드래곤’을 만든 크리스 나옹. 무술감독은 ‘키스 오브 드래곤’과 ‘리쎌 워폰4’의 위안쿠이(元奎)가 맡는다.
‘블러드…’는 일본의 유명 만화가인 오시이 마모루의 동명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 전지현은 뱀파이어 헌터 사야 역을 맡았다. 사야는 반은 인간, 반은 뱀파이어지만 인간으로 가장해 살며 미군기지 내 고등학교로 들어가 복수를 위해 뱀파이어 오리지널을 죽여야 하는 인물이다. 그는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치게 된다.
극중 사야가 인간으로서 면모를 깨닫게 만드는 상대 역할에는 ‘위기의 주부들’ ‘CSI-과학수사대’ 등에서 촉망받고 있는 앨리슨 밀러가 출연한다.
‘블러드…’는 한 달간 아르헨티나에서 촬영한 후 중국으로 옮겨 3개월 정도 촬영이 진행되며, 내년 중순 개봉될 예정이다.
전지현은 할리우드 등에서 지안나 전(Gianna JUN)이라는 영어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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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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