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 같은 날 다른 항공편 출국 그리고 귀국
최근 열애설 의혹 더 커져… 현지 만남은 확인 안돼
배우 이서진과 김정은이 3월 중순 한날 한시에 일본 여행을 떠났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서진과 김정은은 지난 3월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동안 일본에서 머물고 돌아왔다.
이색적인 점은 이서진은 17일 대한항공 KE6707편에 몸을 실었고, 김정은은 아시아나항공 OZ1025편으로 탑승한 것이다. 두 사람은 같은 날인 19일 귀국할 때도 다른 항공사, 다른 비행기를 이용했다.
한 관계자는 “이서진과 김정은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우연히 목격했다. 일본에서 다른 비행기편으로 귀국해 각자 다른 일정 때문에 일본을 다녀온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서진과 김정은이 일본 여행 도중 ‘현지 도킹’을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열애설이 불거진 시점에 같은 날 떠났다가 같은 날 돌아온 사실이 또 다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을 뿐이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다. 자주 만나는 사이일 뿐, 오해를 사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서진과 김정은은 최근 SBS 수목 미니시리즈 <연인>에 출연해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드라마가 끝난 후 공교롭게도 자신들의 집이 서울 반포 서래마을이어서 함께 만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25일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비공개로 열린 김정은의 생일파티에 이서진이 참석했고,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저녁 서울 반포동의 그룹 다섯손가락 출신 이두헌이 운영하는 와인바에서 목격돼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정작 양측은 “친한 사이고, 친구로 지낼 뿐이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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