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홈피와 팬카페 글 통해 교제설 간접 시인
배우 이서진과 김정은이 ‘공식커플’이 됐다.
이서진과 김정은은 각각 하루 차이로 홈페이지와 팬카페를 통해 각각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서진은 16일 새벽 자신의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이서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누군가를 깊이 믿고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것만큼 큰 힘이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동안 떠들썩했던 소문들로 위태로웠지만 이제 제게 이 사람은 내 인생의 한 부분으로 느껴진다면서 김정은과의 교제설을 간접 시인했다.
그는 이어 직업 때문에 본의 아니게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저 또한 슬기롭게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여러분들의 조용한 관심 속에 저 또한 조용히 제게 다가온 운명을 이루고 싶다. 신이 주신 운명이라 생각하고 깊이 받아들이고 싶다. 사랑을 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고 하던데 언제부터 세상이 제게 너무 아름답다. 나만 그럴까?라면서 ‘그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서진의 이 글은 전날 김정은이 팬카페 ‘김정은 사랑-너구리 마을’에서 열애사실을 간접적으로 밝힌 데 뒤 이어 실토한 ‘고해성사’인 셈.
김정은은 팬카페에 요즘 많은 억측과 오해로 인한 기사, 그리고 내가 이야기한 적 없는 만들어진 말들로 상처를 받을 때가 있다며 그는 요즘 나의 가장 가까운 친한 친구이고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서진으로 추정된다.
지난 1월 종방한 SBS 드라마 <연인>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면서 열애설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소속사측은 ?쪘?부인해왔다.
한편 두 사람이 열애설을 사실상 공식적으로 시인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이서진 미니홈피’ ‘이서진’ ‘김정은’ 등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아이닷컴 이재설 기자 ljs@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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