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버지…’서 코믹연기
국민배우 안성기가 코믹 형사로 돌아온다.
안성기는 영화 <아버지와 아들>(감독 김종현ㆍ제작 KM컬처)에서 풍기단속반장 민호로 등장한다.
지난 1996년 <투캅스>에서 코믹한 비리 형사 조 형사로 등장해 영화팬들에 웃음을 안겨준 이후 11년 만에 권총을 잡게 되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자는 “안성기가 맡은 배역은 <투캅스>의 조 형사가 그대로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오랜만에 국민배우 안성기만의 페이소스 있는 코믹 연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안성기는 이번 영화에서도 11년 만에 <투캅스>에서처럼 부패 형사의 모습으로 등장해 젊고 강직한 후배와 대립하고 화해하는 과정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재미있는 점은 대립의 대상이 아들이라는 사실.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인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근무하게 되는데 계급도 더 높고 부패하고 무능력해 보이는 아버지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부자 간의 대립과 갈등 그리고 화해가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아버지와 아들>은 최근 영화 트랜드로 급부상한 부성애 영화들과 한층 강화된 코미디 요소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아들 역의 캐스팅을 마치고 오는 6월 중으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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