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교통사고 하루 만에 촬영을 전격 재개했다.
장혁은 25일 오전 경기도 인근에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고맙습니다>(극본 이경희ㆍ연출 이재동) 촬영에 참가했다.
장혁은 24일 오전 전남 신안군 증도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반파되는 큰 사고를 겪었음에도 드라마 촬영에 나서는 열정을 펼쳐냈다. 장혁은 방송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 촬영 분량을 미룰 수 없다는 이유로 연기 투혼을 품어내고 있다.
장혁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몇몇 지인들이 말렸지만 촬영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강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장혁은 안방극장 복귀작인 <고맙습니다>가 경쟁 프로그램인 <마녀유희> <마왕>을 제치고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바로 시청자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믿고 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지 24시간 정도가 지났음에도 시청자와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이유로 촬영에 참가한 것이다고 전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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