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교제를 해온 탤런트 현빈(25)과 황지현(24)이 최근 결별했다.
황지현의 소속사 GNG프로덕션은 1일 황지현과 현빈이 한 달 전쯤 헤어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해왔으며 2월 스키장에서 데이트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황지현 측은 열애설이 터지기 전까지는 연인으로서 현빈과의 관계가 상당히 좋았다. 그러나 ‘현재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빈과의 열애설을 통해 기획사의 신인 띄우기가 아니냐’는 오해가 많았고 황지현도 ‘현빈의 그녀’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심적 부담을 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과도한 관심 때문에 전에 없던 안티도 많이 생겼고 순수했던 사랑이 왜곡되기 시작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서로 많이 힘들어졌고 결국에는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한 달쯤 전에 힘들지만 헤어졌다고 말했다.
황지현은 소속사를 통해 실연의 아픔이 크지만 연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현빈은 MBC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과 KBS2 ‘눈의 여왕’에 출연했다.
2000년 SBS 청춘시트콤 ‘골뱅이’로 데뷔한 황지현은 SBS ‘돌아와요 순애씨’에 출연했으며 KBS2 ‘그랑프리쇼 여러분’의 MC를 맡았다. 현재는 SBS ‘마녀유희’에 출연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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