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메시지 쇄도 배터리 충전하느라 진땀
역시 ‘마당발’이었다.
박경림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박경림의 휴대전화에 불이 났다. 평소 마당발로 연예계 안팎에서 폭넓은 인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2일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축하 메시지가 쇄도했다. 때문에 박경림은 하루 종일 배터리를 충전하느라 진땀을 뺐다.
박경림과 미국 여행을 다닐 정도로 친분이 깊은 가수 이수영 역시 이날 박경림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 빨리 축하 인사를 건네지 못했을 정도다. 박경림과 절친한 아이비도 연락이 닿지 않아 발을 동동 굴렀다. 아이비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후배인데다 팬텀 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어 평소 박경림과 친하게 지냈지만 박경림의 결혼 사실을 몰랐다. 아이비는 “(박)경림 언니의 결혼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부럽기만 하다. 정말 축하한다”고 스포츠한국에 대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경림과 열애설이 불거질 정도로 친한 가수 이기찬 역시 스포츠한국과 전화 통화에서 “너무 축하한다. 남자친구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결혼을 발표할 줄은 몰랐다. 주변에 결혼한 친구가 없어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유부녀가 되면 밤에 수다를 못 떨겠지만 경림이가 예쁜 가정을 꾸릴 생각을 하면 나까지 행복하다”고 축복했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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