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컴백한 그룹 한스밴드가 성형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표시했다.
한스밴드는 7일 오후 5시20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4집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한스밴드는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하며 한층 성숙하고 예뻐진 모습을 공개했다. 한스밴드의 맏언니 김한나는 “가끔 우리의 사진이 인터넷에 뜨면 성형수술을 했다는 리플이 많이 달린다. ‘코수술을 했다’며 확신에 차서 얘기하시는데 예뻐지려고 피부관리도 받고 살을 뺐지만 성형수술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스밴드 세 자매는 피부관리를 받으러 가서 만난 성형외과 의사에게서도 코성형수술을 했냐는 오해를 받았다. 한스밴드는 성형외과 의사 앞에서 코를 만지며 확인을 시켜준 후에야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스밴드의 막내 김한샘은 “쌍꺼풀을 만들고 싶어 테이프를 이용했는데 이젠 가만히 있어도 쌍꺼풀이 만들어진다. 한나 언니는 어렸을 때 눈 다래기가 난 후 쌍꺼풀이 생겼다. 둘 다 엉뚱하게 만들어졌다”고 장난스럽게 설명했다. 한스밴드는 이어 “우리는 섹시가수처럼 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 한스밴드는 한스밴드만의 색이 있고 존재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스밴드는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를 여읜 후 바르게 자란 자신들의 모습이 세상에 희망으로 비춰지고 싶다고 말하며 왕성한 가수 활동을 약속했다. 한스밴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변치 않은 라이브 실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100여 명의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스밴드는 8일 4집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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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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