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등용문, SM엔터테인먼트 시카고 오디션
본보 후원, 150여명 참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무대를 향한 신인 엔터테이너의 등용문인 SM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 시카고지역 예선이 22일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개최됐다.
동반신기, 수퍼 주니어, 보아 등 글로벌시대의 세계적 신인 엔터테이너 등용문으로 이미 미주지역에서는 한인을 비롯한 타 인종에게도 널리 알려진 본보가 후원하는 이번 오디션에는 춤, 노래, 연기, 모델, 작사, 작곡 등 ‘끼’있는 예비 엔터테이너 150여명이 참가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했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참가한 스테이시 김(10학년)은 가수가 된 뒤 나중에 ‘SM’ 같은 연예 기획사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했다면서 작년에는 너무 긴장해 내 장기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 두 번째 참가하는 만큼 이번에는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인도출신의 리베카, 에스터, 세라 쿠마 세자매는 오래전부터 한국 드라마를 비롯한 가요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봐왔다. 우리 자매 모두 너무 한국문화를 너무 좋아해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싶어 오디션에 참가했다며 우리 3명 모두 오디션에 통과하면 좋겠지만 1명이라도 심사위원의 눈에 띄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번 오디션에 참가한 딸(유원미, 17)을 응원하기 위해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온 유영송씨는 본인이 하고 싶을 때 열심히 도와주는 것이 부모서의 역할인 것 같아 딸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오디션에 왔다. 뛰어난 노래실력을 가지고 있는 딸이 이번 오디션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오디션에 참가했었다는 민미선(15)양은 한국에서 오디션 본 것보다 이번 오디션에서 내 끼를 더 많이 보여줬다. 참가한 친구들의 노래와 춤 실력이 한국의 오디션에 참가한 친구들보다 월등이 뛰어났고 태도역시 더 진지했다며 최선을 다해 오디션에 임했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SM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개발팀’ 강정아 실장은 “최종적으로 몇 명을 선택하겠다는 기준은 없다. 다만 ‘끼’있는 예비스타의 모든 오디션 자료는 한국의 심사진들에 의해 재심사한 뒤 개별통보로 합격여부를 알리게 된다 고 선발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년에 비해 올해 참가자들의 수준이 더 향상됐다라며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원하는 예비스타는 노래와 춤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도 잘하는 예비스타를 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대를 맞아 영어뿐만 아니라 제3외국어도 할 수 있다면 점수를 더 받을 수 있다. 내년에 오디션에 참가할 후보생들은 ▲노래가사는 꼭 외울 것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기보다 제일 자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것을 준비할 것 ▲자신감 있게 오디션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강 실장은 지난해 오디션을 통해 시카고에서는 ‘K’군이 선발돼 현재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임명환 기자>
사진: 오디션에 참가한 예비스타들이 한껏 ‘끼’를 발산하고 있다.
9/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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