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 단결력과 힘을 과시할 제 27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6일 맨하탄 브로드웨이 42가에서부터 23가에 걸쳐 성대하게 펼쳐진다.
꽃차 및 밴드, 농악, 국악단의 행렬 외 수많은 한인단체와 업체들의 화려한 행렬 이외에 특별히 올해 퍼레이드에는 임금이 종묘제례를 위해 출
궁하는 장엄한 어가행렬 재현과 해외에서 극찬을 받은 육군 취타대의 멋드러진 공연이 마련될 것이라고 하니 이번 행사가 모름지기 뉴욕의 한인사회 위상과 한국문화의 진수를 알리는 더 없이 훌륭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날 퍼레이드가 끝나면 맨하탄 32가 한인 타운에는 야외장터가 마련돼 한국전통 음식과 특산물, 의류제품 등을 비롯 각종 상품을 소개하는 부스가 개장되고 야외무대에서는 신인가수 선발대회 및 주부가요 열창이 열려 이날 행사가 한인들을 단결시키고 한인사회를 알리는데 부족함이 없는 축제의 장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 하에 해마다 치러지는 이 행사는 뉴욕의 한인사회 발전과 더불어 그동안 함께 성장 발전해 오면서 한인사회 경제향상은 물론, 해마다 늘어나는 인구증가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그 규모나 크기, 참가인원 면에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커다란 발전상을 보이고 있다.이 행사는 뉴욕의 한인사회 최대축제로 자리매김해오면서 해마다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을 다지고 단결을 꾀하는 결속의 장이자 한마당 잔치로 그 입지를 굳혀 왔다.
뿐만 아니라 미국사회 속에 자랑스런 소수민족으로서 그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고 어느 여타 민족에게도 뒤지지 않는 자랑스런 문화를 가진 민족으로서 그 위용을 자랑해온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이는 모두 그동안 이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들의 힘이요, 노력, 그리고 물심양면의 지원이 원동력이 된 것이다. 그 결과로 이 행사는 한인사회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단결과 화합의 장으로 보다 더 성대하고 발전적으로 키워나가야 할 뜻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한인사회는 지금 여러 가지 면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면 우리의 문화를 확고히 이 땅에 뿌리내리고 유지 보존, 계승 발전시키는 길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점에서 이 퍼레이드는 우리가 깊은 관심을 갖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동참해야 한다. 뉴욕의 한인들은 다 함께 이날 퍼레이드에 참가해 손에 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맨하탄 한복판을 행진하며 한민족이 당당한 문화민족의 후예임을 이 미국사회에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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