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싹쓸이로 밀어버린 올해 월드시리즈 TV 시청률이 사상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레이팅은 10.6으로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4승1패로 꺾었던 때보다는 조금 높았다. 하지만 그 전에는 시청률이 더 낮은 월드시리즈가 없었다. 작년 시청률은 사상 최저 10.1이었다.
지난 28일 최종 4차전의 시청률은 12.6으로 지난해 일요일에 벌어진 2차전 시청률(11.6)에 비해 9%가 올라갔다. 하지만 27일 3차전은 8.5로 역사상 두 번째로 시청률이 낮은 월드시리즈 경기로 기록됐다. 이 보다 시청률이 더 낮았던 월드시리즈 경기는 작년 1차전(8.0)밖에 없다.
보스턴에서는 ‘빅히트’였다. 그 지역에 있는 시청자 중 절반이 월드시리즈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4차전이 열리는 동안 보스턴 지역 전 가구의 절반, TV가 있는 가정의 70% 이상이 경기를 시청했으며 보스턴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에는 TV 보유 가정의 87%가 이를 시청했다.
그래도 FOX-TV는 지난 주 월드시리즈 덕분에 메이저 방송사들 간의 경쟁에서 ‘홈런’을 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ABC-TV의 ‘댄싱 위드 더 스타스’였지만 월드시리즈 4경기가 전부 ‘탑15’에 들고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최종 4차전은 2,100만 시청자들이 지켜본 결과 ABC, CBS, NBC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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