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자회견에서 코딤 관계자들이 이민목회자 컨퍼런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원, 오정택, 신현철, 구경모 목사.
‘KODIM 컨퍼런스 2008’ 11월 노스캐롤라이나서 개최
세미나·부흥회·간증 갖고 사역 고민-노하우 등 나눠
녹록치 않은 사역 환경에서 악전고투하는 이민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맞춤형 행사’가 준비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오는 11월3~5일 노스캐롤라이나 애시빌 소재 빌리 그레이엄 센터에서 열리는 ‘KODIM 이민목회자 컨퍼런스 2008’. 사역자 지원단체인 ‘KODIM’(Korean Diaspora Ministry·실행코디 신현철 목사)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실질적 배움이 있는 컨퍼런스와 세미나, 가슴에 불을 지피는 저녁 부흥회와 기도회, 사역 노하우를 나눠주는 소그룹 세미나 및 네트워킹, 동질감을 확인시키는 간증 등을 통해 든든한 ‘영적 삼겹줄’을 소유하게 된다. 또 사모들을 위한 세미나와 나눔의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주강사는 남침례회 증경 총회장 짐 헨리,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손자인 윌리엄 그레이엄, 김장환(한국 극동방송 사장), 이영훈(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 박광철(조이펠로십교회 담임), 정인수(애틀랜타 한인장로교회 담임),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담임) 등. 이밖에도 다수의 보조강사 및 웍샵 리더들이 허심탄회한 고민을 나눌 분과토의 등을 인도하게 된다.
컨퍼런스는 3년 이상 풀타임 사역을 해 온 목회자와 사모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미자립 교회 담임목사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희망자는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코딤으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실제 경비보다 적은 1인당 120달러(교통비 제외). 5월까지 등록해야 하며, 그 후로는 150달러다.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 계획을 발표한 코딤의 실행코디 신현철 목사는 “최고 시설을 갖춘 빌리 그레이엄 센터에서 주강사들이 3일간 함께 머물며 멘토링을 제공한다. 자료만 받아 오는 일반 세미나와는 달리 이들과 인격적 교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교회들이 해외선교에는 열심이지만 힘들어하는 이민교회들을 돕는 일에는 무관심하다”며 컨퍼런스에 교회 및 독지가들의 재정 지원을 간곡히 부탁했다.
한편 코딤은 이민목회의 피와 땀, 눈물이 어린 수기 및 간증을 오는 5월30일까지 모집한다. 채택된 목회자에게는 컨퍼런스 참가비와 교통비가 제공된다. 보낼 곳은 P.O. Box #1, La Mirada, CA 90637-0001.
코딤은 교파와 세대를 넘어 사역자들을 섬김으로써 이민교회를 온전히 세운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창립됐다. 문의 www.kodim.net, (626)824-0691 김성원 목사, (805)208-8242 오정택 목사
<글·사진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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