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택시업계 긴급모임
“더 이상 출혈경쟁은 안돼”
가격 출혈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뉴욕일원 한인콜택시 업체들이 요금을 종전대로 환원한다.
뉴욕콜택시기사협회(회장 장곤식)와 8개 한인콜택시회사 대표들은 18일 긴급모임을 갖고 최근 1개월 전부터 시작된 업체간 요금 할인경쟁으로 3달러까지 떨어진 기본요금을 22일 월요일 오전 6시를 기해 종전 가격인 6달러로 상향 조정키로 전격 합의했다.이에 따라 맨하탄 32가~JFK공항 구간요금 역시 현행 33달러 선에서 38달러(Toll 제외), 플러싱~JFK공항 구간은 20달러 선에서 23달러(Toll 제외)로 각각 조정된다. 또 플러싱~맨하탄 구간은 23달러, 플러싱~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구간은 35달러(Toll 제외)로 할인 이전요금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콜택시기사협회 주도로 이뤄진 이번 결정은 업체간 가격 출혈경쟁이 골 깊은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업계 종사자들의 생활 고충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은 물론 업계의 존폐문제로까지 확대되면서 취해지게 됐다. 장곤식 뉴욕콜택시기사협회장은 19일 “최악의 불경기로 가뜩이나 힘든 판국에 업체간 요금할인 경쟁까지 벌어져 콜택시 회사들은 물론 업계 종사자들은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결정은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한인사회에 ‘좋은 콜택시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고객들이 콜택시 기사들의 불친절 및 부도덕한 행위를 신고할 경우 각 회사와 친목회 차원에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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