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망하게 하고도 그동안 거액의 보수를 받은 월스트릿 금융회사 경영진들로부터 돈을 환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 금융위기로 대형 금융회사의 손실이 쌓여 이들이 그동안 올렸던 이익이 날아가고 투자자들과 직원들은 거액의 손실과 감원으로 고통받는 가운데 납세자들의 돈까지 이들 회사의 구제를 위해 들어가면서 월가 경영진들이 위기 발생 전에 챙겼던 천문학적인 보수를 환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구동성으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가 금융위기로 몰락하거나 헐값 매각되거나, 아니면 거액의 구제금융을 받은 7개 금융회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 회사의 경영진들은 2005년 이후에만 4억6,400만달러의 성과급을 받았다. 7개 회사는 베어스턴스와 아메리칸 인터내셔널그룹(AIG), 시티그룹,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 리먼브러더스, 메릴린치, 워싱턴뮤추얼이다.
이 회사들은 그러나 2007년 이후에만 1,070억달러의 손실을 냈고 시가 총액도 이들 회사의 2007년 최고치에서 7,400억달러가 사라지는 등 금융위기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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