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시작되는 2010 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서 접수를 앞두고 올해는 신청서가 크게 감소해 예년과 다른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기침체로 대기업들의 대량 감원과 도산이 잇따라 취업비자 신청 희망자들이 스폰서 기업을 찾기 힘든데다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려는 기업들의 구인 수요가 급감해 신청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민 변호사 업계는 올 H-1B 신청서가 지난해보다 30% 정도 급감, 10만건 미만이 접수돼 접수 경쟁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1B 비자는 지난해 16만3,000여건이 접수됐고 쿼타가 초과된 마감일 접수자는 추첨을 통해 접수 여부를 결정했으나 올해 상황은 크게 다를 것으로 보인다.
H-1B 비자의 연간 쿼타는 학사 이상 6만5,000명, 석사 이상 2만 명 등 총 8만5,000명이어서 추첨 접수 탈락자는 전년보다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여기에다 연방 의회가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기업들에게는 6개월간 한시적으로 외국인 채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률을 제정, 외국인 H-1B 신청자는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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