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600여곳 한인타운 14곳 영업
LA에서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업소가 급증하고 있다.
4년 전 LA 카운티 정부가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규제를 위해 노력할 때만 해도 행콕팍, 밴나이스, 랜초팍, 셰비옷힐스 등 4곳에 불과했던 판매점이 현재는 600여개 이상으로 급증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LA시는 지난 2007년 급격히 증가하는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에 대한 제재를 위해 당시 운영 중인 업소를 제외한 신규 업소의 오픈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었다.
하지만 시 정부의 관리 부실로 인해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은 계속 늘어났고 지난 2년간 3배 이상 늘어나 많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LA시 도시계획국 자료에 따르면 한인타운에도 현재 14개 업소가 합법적으로 영업중이며 무허가 업소까지 합하면 20여개 업소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들은 범죄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점과 학교와 교회 주변에까지 진출해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LA시 검찰과 LA시의회는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업소가 학교와 교회, 보육시설, 공원 등으로부터 1,000피트 이내에서 영업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영업제한 규정을 담은 조례안 시행을 올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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