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섬기는 유쾌한 젊은이들의 밝은 열기와 환한 생기가 넘치는 축제가 샌디에고에서 열렸다.
지난 21일 한인성당(주임신부 안철민 아브라함)에서 열린 ‘친구들의 밤’ 행사는 비신자를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한인성당 청년회(회장 신우림)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하느님을 믿는 대학생 이상의 젊은 청년들이 영적인 성숙과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비신자들이나 다른 종교를 가진 젊은이들에게 천주교 신앙과 청년회 활동을 알리는 취지로 3년 전부터 개최돼 왔다.
비신자들이 부담을 갖지 않게 배려한 안철민 아브라함 신부는 “함께 모여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율동찬양과 장기자랑에 동참하며 노래도 선사해 청년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신우림 회장은 “청년회의 신앙과 활동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천주교 신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성당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동체 활동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뜻과 은총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한 ‘친구들의 밤’ 행사는 안 신부의 환영인사에 이어 흥겹고 즐거운 찬양 및 깜짝 이벤트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율동과 함께 선보여 장내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청년회는 포토 슬라이드 쇼를 통해 활동을 설명하고 조별 활동시간을 이용해 묵주를 만들어 기념품으로 선사하며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초성 게임과 퀴즈 및 장기자랑으로 모두 함께 동참하는 열정을 선보였다.
청년들이 율동을 동반한 찬양으로 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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