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노인들을 위한 ‘한미노인복지센터’ 장소가 마련될 전망이다.
한미노인회(회장 김흥진)는 지난 12일 노인회 월례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새해에는 노인들을 위한 각종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인회는 18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상조회와 청록회를 통해 서로 협력하며 각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오랜 숙원인 노인복지센터가 마련되어 새해에는 보다 안정되고 넓은 장소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발전되는 노인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미노인복지 건립위원회 유석희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노인들이 영문 서류를 이해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통역이 필요한 부분은 언제든지 설명해 드릴 것”이라며 길잡이 역할을 자처했다.
손 위원장은 한미노인회를 대신하여 지난 3년 동안 노인복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SD 카운티에 ‘노인 건강식품 보조 프로그램’을 신청해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이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주방시설을 갖춘 5,000스퀘어피트 이상의 넓은 장소가 필요하며 운동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손 위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의사(박노종·에드워드 안 원장), 간호사(이영신 교수), 사회복지사(민종원·고은정 교수), 영양사(홍미영 교수) 구성이 이미 완료되었다고 설명했다.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내년 1월7일까지 모든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7월부터는 카운티의 지원금을 받아 노인들에게 에어로빅, 운동, 댄스,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점심식사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노인회 회원들은 넓은 장소를 확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고무된 듯 발전적인 노인회를 위한 활기 찬 새해를 시작하자며 힘찬 박수로 환영했다.
한미노인회는 복지회관 건립기금을 꾸준히 모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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