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구역 소위 ‘엘살바도르 거리’ 긴급 대책논의
“11가 경계를 넘지 않으면 굳이 반대하지는 않겠다.”
한인타운 구역설정 소위원회는 22일 오후 긴급회의를 갖고 엘살바도르 커뮤니티가 추진하고 있는 ‘엘살바도르 비즈니스 거리’ 조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소위 측은 이날 2시간에 걸친 회의를 통해 “엘살바도로 거리가 버몬트 애버뉴의 ‘12가~워싱턴 블러버드 사이’에 조성된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겠다”는 한인사회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창엽 LA한인회 이사장은 “한인 사회의 정서를 감안할 때 올림픽 경찰서가 한인타운에서 빠지고 엘살바도르 거리에 포함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지만 12가 남쪽에 엘살바도르 거리가 조성되는 것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소위 측의 입장을 전했다.
소위는 엘살바도르 거리 조성에 반대하지 않는 대신 엘살바도르 커뮤니티에 한인사회의 ‘한인타운 구역 설정안’ 지지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 소위는 해당 지역 내 한인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엘살바도르 커뮤니티와 탐 라본지 시의원 등과 만나 구역설정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다음달 4일 열리는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은 한인 사회의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한인타운 인근에 중남미 특정 국가의 이름이 포함되는 거리나 구역이 조성되면 타 커뮤니티에서도 유사한 요구가 제기될 수 있어 ‘엘살바도르 거리’ 조성에 한인사회가 반대해야 한다는 소수의견도 제시됐다.
엘살바도르 커뮤니티는 올림픽경찰서가 포함되는 버몬트 애버뉴의 ‘11가~애덤스 블러버드’ 사이를 ‘엘살바도르 거리’로 지정하는 안건을 최근 피코-유니온 주민의회에 정식 안건으로 제출했으며 마크 데이비즈 주하원의장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22일 한인타운 구역설정 소위원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엘살바도르 거리 조성’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