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시대’의식 있는 중산층들 연말 선물로 유행
미국의 의식있는 중산층 사이에서 성탄및 연말 선물로 `탄소 감축 증명서’(Carbon reduction certificate)가 유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대표적인 것은 9,300 평방마일에 달하는 뉴욕주 아드리온댁 공원의 환경 오염을 감시하는 비영리 단체 아드리온댁 위원회가 판매하는 25달러짜리 증명서.
이 증명서는 아드리온댁 위원회가 `탄소배출규제 및 배출권 거래 프로그램’(cap-and-trade)에 의해 1년에 네 차례 치러지는 경매에서 탄소 배출 허용치(allowances)를 사들여 자신들의 홈페이지(www.adirondackcouncil.org)에서 일반에 판매하는 것이다.
뉴욕 등 10개 주에 있는 전력공장들에 법으로 이산화탄소 방출 한도를 설정한 탄소배출 규제 프로그램은 전력회사들에 대해 기준 방출 한도에 관한 허용치를 부여한 뒤 만일 기준치 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방출할 경우 허용치를 더 사들이도록 하고, 기준치 보다 적은 탄소를 방출하게 되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허용치를 되팔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증명서를 갖는 것은 곧 전력회사들이 대기중에 3t의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갖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선물로 이 증명서를 받은 사람들은 증명서에 자신이나 아이들의 이름을 쓴 뒤 액자에 넣어 걸어 놓고 `뜻하지 않게’ 환경 보호 실천에 나서게 된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뉴욕주 알바니의 WAMC 공영라디오 회장인 알랜 차토크는 올해 초 이 위원회의 기금 마련을 위해 600개의 증명서를 개당 최소 100달러에 내놓았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면서, 어떤 사람은 손자 한명 한명에게 증명서 한개씩을 모두 사준 사람도 있었고 1,000달러에 사갔던 사람도 있다며 인기 가수 제임스 테일러나 피트 시거의 인터뷰 CD 들보다 더 인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NYT는 이 증명서는 자녀들에게 환경사랑은 물론, 인류 사랑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면서, 어떤 선물보다 만족스런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