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트머스대학과 위스콘신대,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 한국학 조교수직(TTP.Tenure -Track Position)이 설치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 관계자는 28일 재단의 지원으로 다트머스대가 내년 중 사회과학(인류ㆍ지리ㆍ정치ㆍ사회학) 분야에서, 위스콘신 매디슨대는 한국문학ㆍ문화, 또 노스캐롤라이나대 아시아대학은 한국어ㆍ문화를 담당할 조교수 1명씩 각각 공모 절차에 들어가 2010∼2011년 중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미국의 동부 8개 명문 사립대를 지칭하는 ‘아이비리그’에서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한국인(김용.50)이 총장에 내정(9월 취임)돼 화제가 됐던 다트머스대는 내년 중 한국학 교수직 공모 절차에 착수, 2011년 가을학기에 임용할 예정이다.
국제교류재단은 2011년 7월부터 5년 간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나 지원금액 규모는 아직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다.
1769년에 설립된 다트머스대는 인문, 경영, 공대, 의대 등 4개대와 30여개 연구소가 있고 교수진은 982명, 학생은 학부생 4천100여명을 포함해 5천800여명이다.
위스콘신 매디슨대는 아시아언어ㆍ문학과가 내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4년 간 매년 3만 6천900여달러(약10만9천달러)씩 지원받는다. 1848년 설립된 이 대학은 학생수가 2천33명, 학생수가 학부생 2만9천여명을 포함해 약 3만6천여명에 달한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도 교내 4위의 언어로 성장한 한국어 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급증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 가을학기부터 4년 간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한국어 고급 과정과 한국문화를 가르칠 수 있는 정규 교수를 추가로 임용한다.
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이 대학은 내년 가을학기부터 한국어 과정을 부전공으로 승격시킬 예정이다. 1789년 설립된 이 대학은 14개 단과대학 및 연구소에 교수 3천450명, 학생 1만7천여명(학부생 포함)을 수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내 한국학 교수직이 설치된 곳은 41개대 61석으로, 세계적으로는 12개국 68개 대학의 95석으로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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