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 미국 대학에 합격한 아이들을 인솔하고 온 지가 7년째인데 처음으로 이런 행운을 누리네요. 미국에서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이 큰 인재로 성장할 거란 좋은 징조로 여기겠습니다.”
새해 첫날 아침 7시 19분, 인천공항발 도쿄 경우 대한항공 001편이 LA공항(LAX) 활주로에 발을 내렸다. 잠시 후 탐브래들리 국제선청사(TBIT) 입국장으로 도착한 비행기.
미국 방문에 나선 하인철(47·21세기 글로벌 아카데미컨설팅) 대표는 새해를 맞아 LA공항에 도착한 첫 한국 손님으로 대한항공 직원들의 환대를 받았다. 문지영 대한항공 공항지점장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직원이 미리 준비한 꽃과 넥타이 등 정성이 담긴 선물을 증정하자 하 대표는 연신 기쁜 얼굴로 새해 첫출발을 되새겼다.
텍사스 주립대, 유타 주립대 등으로 유학 오는 학생들을 학교 멘토에게 데려다 주기 위해 LA에 들렀다는 그는 “무엇보다 미국에서 새롭게 삶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잘 정착해 훗날 글로벌 인재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새해 소망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미주 한인과 모든 이들이 “호랑이 같은 끈기와 인내력으로 잘사는 새해, 보다 평화롭고 행복한 새해를 만드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새해 첫날 대한항공 001편을 통해 LA공항에 도착한 손님은 모두 218명이었다. 이들은 지인의 마중을 받으며 아침햇살 비추는 공항문을 나섰다.
<김형재 기자>
경인년 첫 날 대한항공 편으로 LA에 도착한 첫 손님 하인철 씨(왼쪽 두 번째)가 문지영 공항지점장(맨 왼쪽)과 직원들의 환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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