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봉사단체들의 이메일 뉴스레터 사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인터넷과 이메일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단체의 활동이나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만들어 이메일로 일괄 발송하는 뉴스레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단체 관계자들은 이메일로 소식지를 보낼 경우 인쇄비나 우편료 등 비용이나 발송에 필요한 인력이나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수신자 입장에서도 자신이 속한 단체나 후원단체의 활동 사항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우편으로 받은 소식지보다 정리하기도 간편해 이메일 방식을 선호한다는 것.
봉사단체·동문회 등 활성화
비용절감·회신 손쉬워 선호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는 지난 7월부터 매달 상담소 후원자나 학부모들을 위한 이메일 뉴스레터를 발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가주한인간호협회(회장 캐서린 조) 역시 최근 2010년 상반기 소식지를 이메일 뉴스레터 형태로 제작,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새로운 정보가 올라올 때 마다 이메일 리스트를 활용해 회원 및 후원자들에게 소식을 알려준다.
이메일 뉴스레터는 동문회 홍보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미주교우 총연합회(회장 김성철)는 동문회 관련 소식이 있을 때마다 동문회 회원들에게 뉴스레터 형식을 갖춰 이메일로 알려주고 있으며, 즉각적인 피드백이 필요한 경우 회신도 손쉽게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의 한 동문은 “때론 귀찮다고 느껴질 정도로 운영진이 열심히 뉴스레터를 보내주고 있다”면서 “소속감이 더욱 커졌으며 동문회가 나를 잊지 않고 있으니 나도 열심히 활동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단체들은 이메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1세들을 위해 여전히 우편으로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이메일과 우편,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이메일 뉴스레터 발행 초기 우편 발송도 병행했던 한인가정상담소는 우편 발송을 중단한 상태지만 뉴스레터를 인쇄, 보다 효율적으로 배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김소림 아웃리치 코디네이터는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싶다는 문의전화 중 30%는 이메일이 없는 경우”라며 “새해에는 보다 많은 한인들이 상담소 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뉴스레터를 인쇄하여 공공장소에 비치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며 이를 통해 이메일 수신 희망자들도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한인 봉사단체들의 이메일 뉴스레터 사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가정상담소(왼쪽)와 남가주한인간호협회가 최근 이메일 뉴스레터를 발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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