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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환경 습관 바꾸고 치료 받으면 완치도 가능”
성제국 한방 의료원장 이원재 한의학박사
아토피라는 말의 어원은 그리스어로서 “기묘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이상하다” 또는 “불규칙적이다”라는 의미로 시작됩니다. 그렇다 보니 현대의학에서도 아직 확실한 원인을 알지 못하고 있으며 원인을 모르므로 백신도 있을 리 만무합니다. 아토피치료라는 것이 그저 완화시키는 정도이지 완치를 시킨다고 하면 비아냥거리가 됩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체질, 생활습관, 환경 등의 문제이므로 치료를 하시면서 생활습관을 바꾸면 치료가 잘되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나쁜 환경이나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못하면 근본적 치료가 되지 않거나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시적인 대증치료가 아니라 근본을 다스려주는 치료를 하셔야만 완치가 가능합니다.
첫째, 피부관리를 위한 햇빛관리: 햇볕 속의 자외선은 피부를 태워 주름을 만들고 피부를 노화 시키지만, 적당량의 햇볕은 비타민D를 합성시켜서 골격을 튼튼하게 합니다. 오래 자외선을 쬐지않도록 주의하되 햇볕이 강할 때는 노출부위의 자극이 적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십시오.
둘째, 온천욕의 효과: 온천수 속에는 몸에 이로운 많은 미네랄이 들어 있습니다. 그 중 필수 미네랄인 아연은 피부의 유지, 재생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피부질환은 아연이 만성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옵니다. 그러나 온천물 마다 녹아있는 약효성분이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효과를 논할 수는 없습니다.
셋째, 밀가루음식: 되도록 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우리가 먹는 것은 개량종으로 재래종 밀에 비해 글루텐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이 글루텐은 장내 알레르기 유발원 이며 식품중독성의 원인물질입니다. 그리고 밀가루 자체가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밀가루음식에는 밀가루 외에 아토피에 좋지 않은 재료나 식품첨가물이 사용되므로 더더욱 안 좋은 것입니다.
넷째, 수돗물의 염소: 염소는 수돗물 속의 박테리아와 병원균을 소독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지만 인체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립니다. 특히 염소의 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이 아토피피부염, 천식, 모발손상 등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아토피환자는 염소제거기나 연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으며 장시간의 목욕, 수영, 목욕시 욕실 문을 닫고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섯째, 비누사용: 피부환경과 유사한 피부농도를 갖는 비누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우리 피부 pH농도가 4.5~6.5이므로 5~7정도의 약산성이거나 중성인 비누, 천연 식물성 비누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비눗기를 제거한 후 수분이 다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모유수유: 모유 수유하는 것이 아토피에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단, 산모의 음식물이 아이에게 전혀 영향을 안 미치는 것이 아니라서 맵고 짠 자극성음식이나 가공식품 등은 주의 하셔야 합니다. 아울러 이유식은 가급적 늦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곱째, 우유섭취: 우유는 아토피 유발인자인 과산화지질을 만들 수 있는 불포화 지방산 함유식품이라 아토피환자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더군다나 아직 장이 미숙한 소아에게는 유당불내증을 유발시키므로 아토피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
여덟째, 운동: 과도한 운동형태는 심폐기능에 부담을 주고 아토피에 치명적인 활성산소를 유도하며 또 과도한 땀의 분비로 인한 피부건조 및 자극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그 결과로 피곤하게 하여 컨디션을 나쁘게 하는 꼴이 됩니다. 페이스와 호흡을 조절하면서 또 근육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중간중간에 물을 보충하면서 바른 자세와 보법으로 운동을 한다면 우리 몸에 좋은 기운이 확보되어 면역력이 개선되면서 자연히 아토피는 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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