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PGA챔피언 양용은(38)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1,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과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11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보면 양용은은 세계 랭킹 1위를 노리는 미켈슨, 2008년 PGA투어 올해의 선수 파드렉 해링턴과 같은 조로 묶였다. 올해 US오픈은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1·7,040야드)에서 펼쳐진다.
‘골프황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어니 엘스, 리 웨스트우드와 같은 조로 1, 2라운드를 치르며 ‘탱크’ 최경주는 마이크 위어, 팀 클락과, 케빈 나는 맷 베튼코트, 아마추어 벤 마틴과 함께 첫 2라운드를 함께 한다.
한편 로컬 및 섹셔널 퀄리파잉을 통과해 본선 진출권을 따낸 올해 백상배 챔피언 케니 김(24·한국명 윤기)은 블레인 페플리, 아마추어 베넷 블레이크먼과 같은 조에 편성됐고 한국서 온 유망주 노승열(19)은 마이클 캠벨, 폴 고이도스, 지난해 US아마추어 챔피언 안병훈(19)은 루카스 글로버, 스튜어트 싱크와 한 조가 됐다. 한편 일본의 이시카와 료와 로리 맥킬로이(노던 아일랜드) 두 영건은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준우승자인 61세 노장 탐 왓슨과 한 조로 흥미로운 라운딩을 펼치게 됐다.
양용은
필 미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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