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한국 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의 승리를 확정 짓는 순간 인터넷은 승리를 자축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각 인터넷 포털의 응원 게시판에는 그리스를 상대로 한 한국팀의 압도적인 승리에 감격한 누리꾼의 글 수만 건이 잇달아 올랐다.
누리꾼 김**는 "우리 태극전사 너무 자랑스러워요!!! 감동먹었구요, 다음경기도 화이팅!!! 대한민국!!!"이라며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아이디 `Athran’는 "오늘 한국은 우리가 그동안 부러워하던 강호, 그 자체였다. 정말 눈물 나게 멋진 강팀이 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아이디 `맑은샘물’도 "예전에는 운으로 한골 넣고 상대 공격 막느라 허둥지둥했는데 오늘은 완전히 실력으로 이긴 것 같아요. 보는 내내 즐거웠어요^^"라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한국팀의 선전에 놀라워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기쁨을 공유하면서도 대표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들을 각자의 관점에서 차분하게 분석하기도 했다.
누리꾼 김**는 "골 결정력은 조금 아쉬웠지만, 미드필더진의 패스가 최고였다. 성공률도 높았고 놀라울 정도로 날카로웠다"고 평가했다.
아이디 `산’은 ‘특히 차두리, 이정우, 조용형으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이 돋보였다"며 "우리나라가 2002년 4강에 도달한 것이 우연이 아님을 보여줬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낙관하면서도 17일로 예정된 아르헨티나와의 다음 경기나 같은 조에 속한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주목하기도 했다.
누리꾼 주**는 "오늘 경기를 보면 그 어떤 팀과 붙어도 이길 기세다. 아르헨티나전만 잘 넘기면 16강은 문제 없을것 같다"라고 장담했다.
아이디 `끝의시작’은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이기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조 2위 이상을 하려면) 아르헨티나가 오늘 필히 나이지리아를 이겨줘야 할 듯하다"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