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에 1타차
▶ LPGA투어 스테이트 팜 클래식
최나연(22)이 시즌 첫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 중 김송희와 함께 가장 꾸준한 선수로 꼽히는 최나연은 14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서크릭 컨트리클럽(파72·6,746야드)에서 계속된 스테이트 팜 클래식 4라운드를 7언더파65타로 마쳐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된 4라운드에서 최나연은 남은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크리스티 커(미국)의 우승을 막기엔 1타가 부족했다.
커는 4라운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면서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올 시즌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 시즌 LPGA투어 정규 대회에서 비아시아인이 거둔 첫 우승이다.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인이 각각 3개의 우승컵을 가져갔으며 대만의 청야니도 한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2승을 올린 최나연은 올해 LPGA투어에서 8개 대회에 출전, 우승없이 4번째로 탑10에 들었다.
아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최나연과 공동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박희영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20언더파 268타), 이지영이 공동 6위(19언더파 269타)에 입상했다. 이어서는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선영(24)은 청야니, 카리 웹(호주)과 함께 공동 11위(16언더파 272타)를 차지했다.
미셸 위는 공동 52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규태 기자>
크리스티 커가 우승컵으로 샴페인을 맛보고 있다.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