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말기환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사랑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한인 말기환자들이 죽음을 받아들이고 희망 속에서 평안하고 의미 있는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말기환자들과 가족을 돕는 한인 비영리기관이 있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앤젤스 호스피스(대표 김광식)가 바로 그곳.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전문 호스피스 기관과는 달리 앤젤스 호스피스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한인 말기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친구나 가족의 입장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앤젤스 호스피스를 통해 도움을 받은 한인환자는 100여명에 달한다.
엔젤스 호스피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환자들의 병원 라이드와 병원 통역을 비롯해 무보험 한인 말기환자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1년 한국일보에서 유방암을 앓고 있는 환자의 남편이 호스피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본 뒤 무료 호스피스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김광식 대표는 “LA지역에 암을 비롯해 각종질병에 걸려 고생을 하는 한인들이 많은데 비해 무료 호스피스 기관이 없는 것이 안타까워 사역을 시작했다”며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들과 같이 고통을 느끼고 이해하며 그들이 소망과 기쁨으로 삶의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환자와 가족을 지지하는 역할을 담당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 웹사이트(www. angelshospice.com)를 개설한 앤젤스 호스피스는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에서 봉사의 영역을 확대하며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한인 가정 및 환자들에게 더 많은 봉사에 앞장설 계획이다.
문의 (323)528-5633
<김철수 기자>
한인 말기환자들을 봉사와 헌신으로 섬기고 있는 앤젤스 호스피스 관계자들. 왼쪽부터 주성기 집사, 김광식 대표, 장정수 집사, 임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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