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단횡단 교통사고 급증
▶ 3개지점 4시간새 티켓 159장
LA 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 최근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사고 방지를 위해 운전자와 보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LAPD 밸리교통국은 올 들어 노스 할리웃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지난 15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횡단보도 표시가 되어 있지 않는 3군데의 지점에서 함정단속을 벌인 결과 보행자가 길을 건널 때 정지하지 않는 차량을 적발해 159장의 티켓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LAPD 밸리교통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노스할리웃 코헹가 블러버드와 휘플 스트릿 교차로에서 무당횡단을 하던 30대 남성이 음주운전 차에 치여 사망하는 등 올 들어 이 지역 일대에서 보행자 관련 사고가 40%가 늘어났으며 밸리 전역에 걸쳐 보행자 관련 사망사건이 14건이나 발생해 전년 대비 27% 증가를 보였다.
LA 한인타운 지역에서도 올 들어 보행자 관련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보행자 사고예방 집중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LAPD 서부교통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한인타운 주요 간선도로인 웨스턴과 올림픽, 버몬트와 윌셔 블러버드 등지에서 보행자 무단 횡단 및 차량 과속 등에 단속을 펼친 결과 월 평균 1,000건 이상의 위반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밸리교통본부의 알트 고메즈 사전트는 “보행자들이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길을 건너도 운전자들은 일단정지를 해야 한다”며 “이같은 단속은 운전자들에게 보행자 안전을 우선시하고 경각심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보행자 관련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행자들이 교차로에서 신호등이 깜빡거리는 데도 이를 무시하고 길을 건너는 경우 ▲우회전 차량 운전자들이 횡단보도의 보행자를 무시하고 무리한 우회전을 하는 경우 ▲보행자가 휴대폰이나 이어폰 등을 귀에 댄 채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 ▲셀폰 통화를 하거나 조수석 탑승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운전하는 경우 등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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