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정성들여 쓴 카드’
"아버지가 가장 받고 싶은 건 자녀가 정성들여 쓴 카드 한 장."
시카고트리뷴은 19일(현지시각) 미국의 아버지들이 올해 ‘아버지의 날’ 가장 기대하는 선물은 카드(65.6%)였으며 이어 가족 외식(39.9%)과 의류(36.7%), 상품권(31.2%), 책과 CD(23.4%) 등의 순이었다고 전했다.
인디애나대학 켈리경영대학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인 75.3%가 올해 아버지의 날을 축하하는 가족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를 위한 경비로 평균 94.32달러의 지출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금액이다.
통계자료는 미국에 6천780만여 명의 아버지가 있고 이 가운데 68.7%가 친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 없이 혼자서 18세 미만의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는 전체의 6.2%였고 직장에 나가는 아내를 대신해 집에 머물며 15세 미만의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는 15만8천여 명이었다.
직장으로부터 유급 출산휴가를 받은 아버지는 2008년 기준 16%였는데 이는 1998년의 13%에 비해 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부가 같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25세부터 54세 사이)의 54%가 육아를 분담한다고 밝혔으며 주로 맡는 역할은 자녀들의 체력단련을 돕고(32%) 놀이 및 취미활동을 함께 하는 일(15.9%) 등이었다.
1세 미만의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들은 주중에 5시간, 주말에 9.3시간을 육아에 할애했다.
아버지들이 17세 이하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일주 평균 3.7시간이었다.
미국 ‘아버지의 날’은 워싱턴주의 소노라 도드라는 여성이 1910년 처음 제안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으며 1976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6월 세째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선포하면서 미국의 공식 기념일이 됐다.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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