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에선 벌써 스타 주류 음악계 성공 자신”
“피부색이나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겨 들을 수 있는 음악, 그런 음악을 통해 팬들과 교감하고 싶습니다”
가수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은 지 이제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새 정규 앨범 출시까지 코앞에 두고 있는 한인 유망주가 있다. 지난 5월 미 최대의 아시안 탤런트쇼인 ‘콜래보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음악 천재’ 클라라 정(22)씨.
정씨의 음악계 경력은 짧지만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고유 팬들을 대거 확보한 상태다. 정씨가 유튜브에 자체 제작해 올린 동영상마다 최소 수 만에서 최고 20만 조회수에 육박하고 있고 지난 4월에는 2PM을 탈퇴하고 시애틀로 돌아왔던 박재범군과 함께 곡을 녹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백악관에 초청돼 공연을 갖고 조만간 연방 교육부에서 제작한 교육부 관련 광고에도 캐스팅돼 조만간 브라운관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 모두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다.
뉴욕에서 태어나 LA에서 자라난 2세인 정씨는 이번에 UC어바인에서 심리학 전공으로 졸업장을 받았다. 정씨는 “내 인생에 뮤지션으로서의 경력은 이제 8개월에 지나지 않고 녹음 작업을 시작한 것은 3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며 “항상 내 손에서 악기를 놓아본 적은 없지만 모두가 내가 가수가 될 수 없다고 했었는데 내가 가진 재능과 끼를 보여줄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팝과 포크 장르의 음악으로 오는 9월 정식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는 정씨는 “할리웃에 진출하고 정규 앨범을 내는 이유는 인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많은 이들에게 내 음악을 들려주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치유와 회복을 가져다주기 위해서”라며 “음악 그 자체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정규 앨범에 포함될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있는 정씨는 “음악은 과거와 미래, 현재를 마음껏 오가게 해주는 타임머신과도 같다”며 “팝스타 ‘존 메이어’나 싱어송라이터인 ‘페이스트’와 같은 뮤지션이 되고 싶다. 한인으로 부끄럽지 않은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양승진 기자>
할리웃의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한 클라라 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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