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여름철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여름 방학기간에 가장 높은 청소년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교통사고가 10대 청소년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5월 마지막 월요일인 메모리얼데이부터 9월 첫째 월요일인 레이버데이 사이에 15∼20세 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여름철에 청소년들의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배경에는 방학기간이라 부모들의 자녀들에 대한 관심과 감시가 줄어드는데다 밤에 외출해 늦게까지 친구들과 놀다가 들어오는 등 위험한 야간 운전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 운전자들을 위한 단체인 `트리플 A’의 저스틴 맥나울은 “여름방학이 되면 청소년들에게는 귀가시간이 늦춰지는 등 하루하루가 주말과 같다”면서 “특히 친구와 파티에 가기 위해 밤 10시에 운전을 하는 것은 아침에 학교에 가기 위해 운전을 하는 것과는 달리 매우 위험한 환경에 놓이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한 예로 금·토요일 밤 10시부터 자정 사이에 사망하는 10대 운전자들의 수가 주중 가장 많은 사고가 나는 시간에 비해 4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각 주정부와 고속도록 안전당국은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청소년들을 상대로 안전운전에 대한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년간 680명의 청소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고속도로 순찰대는 청소년들을 상대로 안전운전을 교육하는 1주일짜리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워싱턴 DC 지역에서 음주운전 추방운동을 전개하는 민간단체인 `워싱턴 지역 알콜 프로그램’은 사친회 조직을 통해 청소년들의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적극 홍보중이다.
텍사스 교통국은 청소년 교통사고 원인의 절반 정도가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드러남에 따라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또 `전미안전협의회’는 10대 청소년 및 가족들을 위한 안전운전 가이드를 웹사이트를 통해 보급중이라고 USA 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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