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으로
이름 바뀐 메이저대회 출전 강행
맹장염 수술을 받고 쉬는 동안 세계 1위의 자리에서 밀려난 신지애가 이번 주 LPGA투어에 복귀,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최근 2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신지애는 24일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 힐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에서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신지애의 세계랭킹 1위 복귀이자 LPGA투어 시즌 첫 우승 도전 무대가 되는 것.
이 대회는 맥도널즈 레스토랑이 타이틀 스폰서를 포기한 뒤 유통업체 웨그먼스가 맡아 올해부터 대회 이름 앞에 웨그먼스가 붙었다.
하지만 신지애의 몸 상태는 그리 좋지 않다. 신지애의 아버지 신제섭(50)씨는 “지애가 수술 부위에 아직도 통증을 느끼고 있다. 2∼3일 전부터 하루 30분 정도 밖에 연습을 하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신지애가 움츠러드는 스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회 개막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으며 로커스트 힐 골프장은 작년에 신지애가 우승했던 코스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작년 6월 열린 ‘웨그먼스 LPGA’에서 신지애는 공동 2위 크리스티 맥퍼슨(미국)과 청야니(대만)를 무려 7차타로 따돌린 완승을 거둔 만큼 코스 파악은 이미 끝낸 상태다.
한편 이 대회에는 지난주 샵라이트 LPGA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한 상승세가 뚜렷한 허미정을 비롯해 최나연과 김송희 등이 출전하며 미셸 위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신지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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