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함에 따라 태극전사들은 예고된 대로 돈방석에 앉는다.
대한축구협회 이사회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16강에 올랐을 때 1인당 최고 포상금을 1억7천만원까지 주기로 의결한 바 있다.
태극전사들은 대표팀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돼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때 각각 7천만원, 5천만원, 3천만원, 2천만원을 받게 된다.
16강에 오를 때는 등급마다 1억원, 9천만원, 8천만원, 7천만원이 추가돼 선수들은 최고 1억7천만원부터 최소 9천만원까지 손에 쥘 수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보다 선수들이 받는 돈이 배 이상으로 많다.
협회는 당시에도 선수들을 4등급으로 나누어 차등지급 방식을 적용했는데 16강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각각 5천만원, 4천만원, 3천만원, 2천만원만 지급했다.
16강 진출로 허정무 대표팀 감독도 3억원을 확보했다.
협회는 감독에게 조별리그 3경기에 1억5천만원, 16강 진출 때 3억원, 8강 진출 때 4억5천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포상금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본선 출전국에 지급하는 배당금에서 나온다.
FIFA는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에 100만달러를 주고 조별리그를 탈락하더라도 따로 배당금 800만달러를 얹어주기로 했다.
16강 진출국에는 조별리그 탈락국가보다 100만달러가 많은 900만달러를 주기로해 대표팀은 현재 1천만달러를 확보했다. 8강에 오르면 배당금은 더 불어나 1천900만달러를 받는다.
(더반=연합뉴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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