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아메리칸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이 되겠습니다.” 지난 18일 열린 제39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미녀들은 “한국의 미와 문화를 타 커뮤니티에 알리고 봉사하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17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미의 여왕’에 오른 미스코리아 진 이지현(19·미국명 제니퍼)양은 “아직도 꿈꾸는 것 같다. 전날 밤 ‘진’에 당선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고 대회 당일에도 내가 ‘진’이 반드시 되겠다는 자신감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한국 본선은 경쟁자가 많아 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출국하기 전 부모님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배워 자신감 있게 대회에 도전하겠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선에 뽑힌 김나연(19·재클린)양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깨달았다. 공주 같은 대접을 받으며 지금의 자리까지 왔는데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게 본선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남가주를 대표해 한국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다음 달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출전을 위해 남가주 미스코리아 진 이지현양과 선 김난연양 등은 7월초부터 한국에서 합숙훈련에 참여한다. 미에 당선된 임은희(18·미국명 유니스)양은 합숙훈련 참가를 위해 이미 출국했다.
미스 한국일보 임지현(20·영어명 줄리)양도 “본선에 참가하지는 못하지만 내 인생 최고의 짜릿한 경험이었다”며 “올 한해 미스 한국일보로서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 기자>
22일 본사를 찾은 제39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입상자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의미 있는 한해를 보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오른쪽부터 미스 한국일보 임지현, 남가주 미스코리아 진 이지현, 선 김나영.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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