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나잇 레인 확포장 공사로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 내년 8월 로얄 레인 남북관통 도로공사 착공
로얄레인 한인타운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굿나잇 레인 도로 확포장 공사 계획이 확정돼 이 지역에 집중된 한인타운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달라스시 공공건설 교통국은 최근 굿나잇 레인의 ‘조필드 레인에서 로얄 레인으로 관통하는 도로 신설 계획’과 ‘로얄 레인에서 북쪽으로 하코트 스트리트까지의 기존 도로 확장공사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굿나잇 레인은 헤리하인즈 불러바드, 웹채플 로드, 마쉬 레인 등과 더불어 로얄레인 한인타운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다. 그러나 조필드 로드와 합류하는 지점에서 로얄레인으로 통하는 지역이 개인 사유지에 막혀있어 그동안 남북 교통 소통에 결정적 장애지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이 도로는 월넛힐 레인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한인 상권 거점인 코마트로 진입하고자 할 때 중간에 갑자기 도로가 끊어진 형태를 띠고 있어, 부득이 주변 경유도로를 이용하거나 아예 다른 지역으로 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달라스시 공공건설교통국은 지난 24일 오후 카운티 사무실에서 공사예정지역 부동산 소유주 11명을 대상으로 이 구간 공사계획을 설명하는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 카셈 엘카릴 교통국 도시계획 메니저는 “달라스는 지역의 교통소통 원활을 기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본 공사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부동산 소유주에 대해서는 감정을 거쳐 토지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디 그랜트 달라스시 부동산 담당관은 “이 도로가 개설되면 이 일대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부동산 가치상승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마트 전인순 사장은 “굿나잇 레인 개설공사로 인해 코마트 1호점으로 접속하는 도로망이 원활해짐에 따라 내점하는 한인고객들이 한층 수월하게 마트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무가 있는 집’의 이희준 사장은 “식당 앞을 통과하는 도로가 확장되고 로얄 레인 선상에 교차로가 생기면 차량통행 증가로 이 일대 상권이 살아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로얄 레인은 최근 새로이 한인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케롤턴 H마트 지역과 더불어 DFW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코리아타운이다.
이번 굿나잇 레인 개설 및 확장공사에 대해 한인상공회 이인선 회장은 “그동안 이 지역에 삶의 터전을 잡고 살아온 달라스 지역의 우리 한인들의 숙원사업이 확정돼 누구보다도 기쁘다”면서 이번 공사가 계획대로 무사히 마무리돼 이지역의 교통소통 원활과 더불어 한인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내년 2월 공사도면이 완성되고 3월에 공사계획이 일반에 공고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5월 달라스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승인을 받아 8월에 착공, 1년 4개월 후인 2012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박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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