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잔 디어 클래식서 우승도전
양용은은 스코틀랜드서 감각회복 노려
2010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십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경주와 양용은이 이번 주 각기 다른 전초전을 준비하고 있다.
양용은은 유럽으로 먼저 날아가 8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로치 로몬드 골프클럽(파71·7,149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유럽투어 바클레이스 스코틀랜드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화려한 한해를 보냈던 양용은은 올해 PGA투어에서는 15개 대회에 출전해 단 2번 탑10에 입상하는데 그쳤다. 지난 4월 유럽프로골프투어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최한 볼보 차이나 오픈에서 우승하기는 했지만 최근 두차례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등 샷 감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양용은은 2006년 유럽투어 HSBC챔피언스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따돌리고 우승하며 이름을 널리 알리는 인연을 맺었기에 이번 대회를 반전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샷을 가다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노승열(19)과 올해 브리티시아마추어골프대회 우승자 정연진(20), 2009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19), 대니 리(20·진명) 등 한국의 차세대 영건들도 함께 출전해 어니 엘스(남아공), 비제이 싱(피지), 마르틴 카이머(독일), 이시카와 료(일본) 등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일리노이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잔 디어클래식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최경주는 평균타수 4위(69.85타), 그린 적중률 10위(69.55%), 평균 버디수 16위(3.88개)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내고 있어 PGA투어 홈페이지가 선정한 우승후보 1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는 지난주 AT&&T 내셔널에서 4위에 올랐던 찰리 위도 나서 상승세를 타고 투어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최경주는 잔 디어클래식에서 2년 반만의 투어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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