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한국 틴에이저 노승열(19)이 ‘악동’ 존 데일리(미국)와 장타 대결을 펼치게 돼 눈길을 끈다.
15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시작되는 이 대회 1, 2라운드에서 노승열은 데일리, 앤드루 콜타트(스코틀랜드)와 한 조에 편성됐다. 노승열은 데일리만큼 세계적으로 소문난 장타자는 아니지만 한국 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파워 히터’다. 183㎝의 키에 76㎏의 호리호리한 체형이지만 올해 유럽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 297.6야드(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투어에서는 3개 대회에 나가 평균 306야드를 기록했고, 이는 올해 PGA투어 이 부문 2위인 버바 왓슨(미국)의 기록과 필적하는 수치다. 왓슨은 ‘탱크’ 최경주와 한 조로 1, 2라운드를 치른다.
양용은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릭키 반스(미국)와 함께 메이저 2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카멜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고 2008년에는 무릎 부상으로 불참, 2007년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가장 최근 우승한 것은 200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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